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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일상&여행

[전남/순천] 내일로2일차 순천여행 : 순천낙안읍성, 민박체험, 꼬막비빔밥

by 만또니 2021. 1. 28.

[전남/순천] 내일로2일차 순천여행 : 순천낙안읍성, 민박체험, 꼬막비빔밥


담양에서의 알찬 하루일정을 마치고 2일차 아침이 되었습니다 :D 게스트하우스에서 조식을 먹고 부지런히 다음 목적지인 순천으로 출발!

순천에 가면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드라마세트장, 낙안읍성 등등 대표 관광명소가 정말 많은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옛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전통마을인 낙안읍성에 먼저 가보고 싶더라구요 마침 민박도 할 수 있다기에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ㅎㅎ

 

 

 

 

짐이 줄기는 커녕 점점  더 무거워지는 것 같은 가방....

 

 

 

 

담양에서 순천으로 가는 기차는 따로 없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3번을 갈아타 겨우겨우 도착했어요ㅠ

담양 -> 광주종합터미널 -> 벌교버스공용터미널 -> 낙안읍성

저는 왜 굳이...담양에서 순천으로 가는 코스를 짰을까요...교통편이 너무 안좋았어서 넘 힘들었던 날이였습니다😣

 

 

 

 

3시간 30분에 걸쳐 도착한 낙안읍성! 비가 오진 않았지만 비소식이 있어 그런지 날씨가 흐릿했습니다ㅜ

낙안읍성은 입장료를 따로 받고 있어 입장료를 내고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입장료*

어른 4,000원

청소년 및 군인 2,500원

어린이 1,500원

 

 

순천낙안읍성에대해 잠깐 설명을 해드리면

낙안읍성은 1983년 6월 14일 사적 제 302호로 지정된 곳으로 현존하는 조선시대의 읍성들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 되어 성안에 전통적인 가옥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으로 성곽은 조선 태조6년(1397년) 왜구의 침입에 맞서기 위해 흙으로 쌓았고, 세종6년(1424년)되던 해부터 석성으로 쌓기 시작했으며 그로부터 약 200년 후인 인조4년(1626) 중수되었다고 합니다.

 

마을안으로 들어와 민박집을 찾아가는길입니다 :)

마치 조선시대 속으로 들어온 듯 옛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있었는데요 실제로 마을안에는 90여개의 민가가 있고 그 안에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잠깐이나마 민박을 통해 옛시대를 체험해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ㅎㅎ

 

 

 

돌담길을 따라 걷다보니 제가 묵을 민박집에 도착했습니다. 초가집과 어우러진 초록초록한 넓은 잔디 마당이 너무 예뻤습니다. 체크인 시간보다 빨리 도착하여 주인할머니께 말씀드려 짐을 먼저 내려놓고 마을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마을 안에는 한복입기, 천연염색, 도자기 만들기 등등 전통체험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았고 대장금 촬영 장소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볼거리가 있어 가족단위로 오면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느끼게 해줄 수 있어 추천할 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와 날씨때문인지 마을 안에는 관광객이 거의 없어 마치 이 마을의 주민이라도 된양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여유롭게 구경을 했던 것 같아요 ㅎㅎ

 

 

성벽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마을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낙안읍성의 포토존이 나옵니다. 고즈넉한 풍경과 초가집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자연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정겹습니다. 저도 여기서 사진 한장 찍었어요ㅎㅎ

 

 

 

마을을 다 구경하고 마을 밖 카페에서 백향과 에이드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원래는 순천드라마 세트장에 갈 예정이였으나 거리가 너무 멀기도 했고 아침부터 장시간 대중교통으로 이동한 탓에 지쳐서 그냥 낙안읍성에서 푹쉬기로 노선변경! 카페에서 여유롭게 핸드폰도 만지고 바깥구경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마을 안에 있는 주막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순천은 주변에 꼬막으로 유명한 벌교가 있어 꼬막정식을 많이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원래는 마을 밖 식당에서 꼬막정식을 먹으려고 했으나 2인 이상만 주문이 된다고 하여 마을 안 주막에서 꼬막 비빔밥을 주문해 먹었습니다. 맛은....노맛....꼬막이 비려서 거의 남겼어요ㅠㅠ 

(왠만하면 돈을 더내더라고 바깥에서 제대로 된 정식을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날은 여유롭기도 하면서 마을구경 말고는 딱히 할게 없어서 그런지 약간 따분하기도 한 하루였던 것 같아요

민박집으로 돌아가 맥주를 마시며 두번째 일정 마무리 했습니다😌

+ 시골집이라 그런지 산모기가 너무 많고 저녁에 비가 엄청내려 방안이 꿉꿉했던 나머지 잠을 설쳐 거의 못자 고생했습니다ㅠㅠ

여름보다는 봄이나 가을 민박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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