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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일상&여행

[전남/여수] 내일로3일차 여수여행 : 이순신광장, 여수당, 오동도 자전거투어, 그때그집 돌게장, 여수밤바다

by 만또니 2021. 1. 31.

[전남/여수] 내일로3일차 여수여행 : 이순신광장, 여수당, 오동도 자전거 투어, 그때그집 돌게장, 여수 밤바다


어느덧 내일로 여행 3일차 아침이 되었습니다 :D

바쁘고 정신없이 지내던 도심 속을 벗어나 아무 고민 걱정 없이 여유롭고 편히 쉴 수 있었던 순천에서의 좋은 추억을 간직한채 마지막 여행지인 여수로 출발했습니다! 먼저 낙안읍성에서 버스를 타고 순천역으로 향했습니다.

 

 

 

순천역에서 여수까지는 기차로 30분 밖에 걸리지 않아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전날에는 내내 버스만 타서 힘들었는데 간만에 기차를 타고 편하게 이동하니 좋더라구요ㅎㅎ

 

 

 

 

2012년 세계박람회로 선정되었던 국제적인 해양도시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에서부터 북적북적 거리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여수에 오자마자 활기찬 느낌이 가득했습니다ㅎㅎ

전국적으로 계속 비 소식이 있던터라 먹구름이 끼고 하늘이 맑진 않았지만 운좋게도 여수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편히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01. 이순신광장

 

 

 

미리 예약해둔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내려놓고 여수의 대표 관광요소 중 하나인 이순신 광장을 향했습니다!

 

광장 중앙에 늠름하게 우뚝 서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너무 멋졌어요^^! 이순신광장은 여수 해전에서 왜군에게 11전 전승을 거둔 역사적 위업을 기리 위해 2010년 3월 27일 개장했다고 하더라구요 멀찌감치 이순신 장군 동상을 바라보니 같은 민족으로써 너무 존경스럽고 자랑스러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광장 주변엔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상징물인 거북선도 있었는데요 원래 개방되었는진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제가 간 날은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ㅠ.ㅠ

 

 

 

 

거북선 뒤쪽으로 가다 보면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한 여수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동상을 보고 바다를 바라보니 이순신 장군이 늠름하게 여수바다를 지켜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광장 주변에는 이순신 장군님과 관련된 조형물들은 물론 여수 바다와 주변 맛집까지 가까이 모여있어 뚜벅이로써 구경하기 너무 편했습니다 ㅎㅎ

 

#02. 여수당, 쑥 아이스크림+바게트 버거

 

 

 

광장 구경을 마치고 간단히 끼니를 때우기 위해 여수에서 바게트 버거로 유명한 여수당에 왔습니다 ㅎㅎ 제가 간 날은 평일이어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었어요😆

 

 

 

 

여수당의 대표 메뉴인 바게트 버거와 해풍쑥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광장 벤치에 앉아 먹었습니다. 바삭바삭한 바게트 빵에 여러 야채와 불고기가 가득해 너무나 맛있었던 바게트 버거! 가격 대비 양도 많아 식사대용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풍쑥 아이스크림! 이건... 제스타 일은 아닌 듯해요 ㅎㅎ 진한 쑥 맛이 나는 건강한 아이스크림이었어요😅 

 

#03. 오동도 자전거 투어

 

 

 

여수에 오면 가장 가보고 싶기도 했고 해보고 싶었던 오동도에서 자전거 타기! 이순신 광장에서 버스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이동하기 편했습니다ㅎㅎ 오동도는 동백열차를 통해 관람도 가능하지만 현재 코로나로인해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 도보 또는 자전거로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기 위해 자전거를 타기로 했습니다. 서울에는 따릉이가 있듯이 여수에는 여수랑이라는 자전거 대여가 있더라구요! 해양도시라 그런지 자전거도 파란색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오동도 입구에 도착하면 예쁜 동백꽃 그림이 맞이해줍니다 ㅎㅎ

 

오동도는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많아 오동도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곳곳에 이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이대를 비롯한 193종의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 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멀리 보이는 가장 오른쪽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전용도로입니다! 옆에 있는 차도는 동백열차가 지나가는 곳이지만 현재는 운영 중단 상태ㅠ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자전거를 타며 시원한 바람도 느끼고 여수바다를 바라보니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낭만의 도시에서 제대로 된 낭만을 즐긴 것 같아 여행 내내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수에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오동도 자전거 투어 강추드립니다👍🏻

 

#04. 그때 그 집 돌게장

여수는 먹거리 중 게장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ㅎㅎ 저는 아무래도 혼영인지라 1인 식사가 가능한 곳을 중점으로 찾아보았는데요 그중  1인 식사도 가능하고 블로그 후기도 좋았던 그때 그 집 돌게장 집에 방문을 했습니다.

 

 

 

게장백반 (간장게장 + 양념게장 + 꽃게 된장국) 12,000원

 

 

가게에 들어오니 혼자 왔는데도 사장님이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도 너무 착하더라구요 저는 게장백반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기본 반찬들과 꽃게 된장국 그리고 게장! 남도의 백반은 이렇게 푸짐한가요?? 10첩반상이 12000원이라니 서울에서는 절대로 먹을 수 없는 가격과 반찬 가짓수인 것 같아요! 남도의 인심과 음식이 유명한 이유가 있었네요👍🏻👍🏻

 

 

 

 

돌게장은 처음 먹어봤는데 비린맛 하나 없이 깔끔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ㅎㅎ 된장국에도 푸짐한 꽃게가 가득하더라구요!

제대로된 맛집을 골라 든든하고 맛있는 한끼를 먹은 것 같습니다😋

 

#05. 여수 밤바다 

 

 

어느덧 해가 저물어 광장에 나가보니 예쁜야경의 여수밤바다가 보이네요🥺 여수밤바다를 보니 자동적으로 장범준의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는 마법....ㅋㅋㅋㅋ 여수에 오면 낭만포차 거리에 가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거기서 혼자서는 도저히....혼술은 못하겠더라구요 아쉽게도 낭만포차는 포기했습니다..ㅜ.ㅜ

 

 

 

 

저녁이 되니 낮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이순신장군 동상과 거북선이 눈에 띄었습니다 ㅎㅎ 조명을 비춰주니 더욱 웅장한 느낌이 가득했어요!


3박4일간의 여행을 마치며 마지막 종착지였던 여수에서 알찼던 일정을 마무리 하게되었는데요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지난 여행을 돌이켜보니 그립기도하고 혼자 어떻게 다녀왔을까 싶기도 하네용 ㅎㅎ

혼자만의 여행은 도전이기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이기에 더욱 매력적인 것 같아요! 가끔씩 이렇게 홀로 떠나보는 것도 나에게 있어 값진 경험과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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