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인데요 최근들어 여러 환경적 요인 등으로 인해 젊은 여성들의 유방암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스스로 몸상태를 잘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유방암의 원인이 되는 유방종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1. 유방 종괴란?
2. 유방 종괴 원인
3. 유방 종괴 증상
4. 유방 종괴 진단
1. 유방 종괴란?
유방종괴는 유방에 생긴 모든 덩어리(혹, 종무)를 말하며 유방 종괴는 크게 낭종인지 고형인지로 구분하는데 낭종은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영상의학적 검사에서 발견되어 30대부터 폐경 후 여성에서 매우 흔하게 발견되며 월경주기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낭종의 약 50%는 다발성으로 존재하고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유방종괴는 약 80%는 환자가 우연히 종괴를 발견하고 나머지 20%는 검진이나 진료를 통해 발견되기 때문에 스스로 매달 자가 진찰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유방 종괴 원인
유방종괴의 원인으로는 크게 섬유선종, 유방 낭종, 유방암으로 볼 수 있으며 유방 종괴 종류는 연령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30세 미만: 대개 섬유선종
- 30~50세: 섬유선종, 섬유낭종성 변화, 관내유두종, 비정형적 과형성증, 유방암 등
- 50세 이상: 낭종, 유방암 등
- 섬유선종
섬유선종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흔한 유방 질환 중 하나로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발생합니다.
섬유선종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월경 주기에 따라 크기가 변할 수 있으며 유방 조직의 일부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발생합니다. 임신 및 수유 기간 중 크기가 증가하고 폐경 이후에는 크기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양성질환으로 섬유선종으로 인해 유방암 발생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 유방낭종
유방 낭종은 흔히 물혹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유방에 생기는 속이 빈 종괴를 말합니다. 유방 낭종은 35세 이후의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여 폐경까지 증가하다가 폐경 이후 빈도가 감소합니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경우 유방 낭종이 새로 생기 수 있으며 유방 낭종과 유방암 발생과는 연관성이 없습니다.
- 유방암
유방 종괴는 유방암의 증상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50대 이상이거나 유방암의 가족력, 아이를 출산하지 않았거나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 여성호르몬 치료나 경구피임약 복용, 방사선 노출, 비만 등이 유방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고 이러한 위험인자를 가진 여성에게서 유방 종괴가 만져진다면 반드시 유방암에 대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 이외에도 유방 과오종, 섬유낭종성 변화, 관내 유두종, 유선염으로 인한 농양, 비정형적 과형성증 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3. 유방 종괴 증상
유방종괴는 보통 크기가 2cm 이상일 때 만져지지만 정상적인 여성에게서도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유방 내 종괴가 있는 것처럼 만져질 수 있습니다.
여성의 유방은 월경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월경이 끝난 5~7일쯤이 종괴를 확인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월경 주기에 상관없이 종괴가 만져지거나 폐경 이후에 종괴가 만져지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또한 유방 종괴는 양성 유방질환과 악성 질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양성 종괴는 피부 변화가 없고 종괴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만졌을 때 잘 움직입니다. 악성 종괴는 딱딱하고 만졌을 때 움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촉진만으로는 양성, 악성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상의학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4. 유방 종괴 진단
가장 먼저 유방암의 감별을 위해서는 정확한 문진이 필요합니다.
유방 종괴가 언제부터 만져졌는지, 월경 주기에 따라 크기가 변하였는지, 계속 커지거나 통증이 함께 있는지, 유두에 변화가 있는지, 유두에 분비물이 있는지 여부와 유방암의 가족력, 출산력, 여성 호르몬 치료와 경구 피임약을 복용 여부 등 유방암 위험요인을 조사해야 합니다.
문진 후에는 유방의 대칭 여부, 유두 분비, 염증, 유두 함몰 등 피부 변화를 관찰하고 유두, 유두 둘레, 유방, 겨드랑이를 포함하여 유방 전체를 진찰합니다. 하지만 손으로 촉진하는 진찰만으로는 유방 종괴의 양성, 악성을 구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유방촬영술이나 유방 초음파를 포함한 영상학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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